7월달 여러 대회들 후기
7월 동안 현대모비스, 엘리스, SCPC, UCPC가 있었다. 전부 다 응시는 했는데 결과가 잘 나온 대회는 없었다 ㅠ..
모비스는 예선 300점을 빠르게 모으면 성공 늦게 모으면 실패로 알고있는데, 나는 200점 밖에 못받기는 했다. 내 기억상 1번 문제가 SCC였고, 2번 문제는 단순 구현이어서 빠르게 구현하고 끝냈는데 사실 1번문제에서 삽질을 하도 많이 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. 종료 10분전이 되어서야 겨우 내 풀이의 오류를 발견하였고 겨우 고쳐서 5분전에 100점을 받았다.
3번은 솔직히 풀 자신이 없었는데 4번은 풀 수 있을 것 같았어서 더 아쉬웠던 것 같다. 고점이 터졌다면 아마 본선은 몰라도 300점은 가능했지 않았을까 싶은 대회였다.
SCPC는 C++ 코드 짜기를 못함과 동시에 플랫폼이 너무 안익숙해서 포기 후 내년을 노려보기로 했다. 1번 문제만 가볍게 풀고 런했다.
UCPC는 같은 학교 동아리 회장님과 팀원 한 분을 더 구해서 출전을 했는데 사실 반 억지로 내가 부탁해서 나간 거라 더 아쉬움이 컸다.
어차피 본선은 교내 대회와 겹쳐서 만약에 본선에 진출할 기회가 생겨도 못나간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해서 겨우 나갔는데 팀으로 대회를 치는건 21년 KAUPC 이후로 처음이기도 했고, 모여서 연습을 한 적도 없고 뭔가 머리속에 전략과 시나리오는 있었는데 하나도 이루지 못했던 것 같다.
특히 내가 나가자 해놓고 대회 당시엔 1솔 밖에 못해서 더욱 미안했다 ㅠ.. 대회 당시엔 E번(실버1..) 하나 풀었는데 사실 이때 1시간도 안되었을 때라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.
문제는 G번이었는데 진짜 보고 5분도 안되서 풀이는 떠올랐고 그 풀이가 맞기는 했다. 근데 구현을 끝까지 못할줄은 몰랐다.. 나름 스마트하게 풀려고 그랬는데 대회 끝나고 푼 것도 결국 구현도 굉장히 더럽게 했다. 팀원들에게 내 풀이를 설명해주고 팀원들에게 코드 작성을 맡기려고 했는데 그림으로 설명하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로 설명을 하니까 힘들어서 포기했는데.. 좀더 노력했었어야 했다
특히 팀원들이 고민하던 J번 문제 대회 당시엔 내 문제 풀기 바빠서 BFS, DFS로는 힘들고 O(N)풀이를 떠올려야 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말해주고 끝났는데, 대회 끝나고 한번 풀어보니 또 너무 쉽게 풀려서 아쉬웠다. 하다못해 좀만 더 관찰했었으면 스택이라는 힌트라도 줄 수 있었을 것 같아서 팀전이라는 메리트를 전혀 이용하지 못한 것 같다.